2015년 7월 7일 화요일과 8일 수요일 일기는 빈페이지들이다. 어딘가를 꼭 가야된다는 생각 없이 편하게 걸어다녔다. 그래서 갔던 곳을 또 가기도 했고, 어떤 것들은 미련없이 포기하기도 했다. 더위에 지치면 숙소에 들어와 에어컨과 음악을 틀어놓고 쉬었다. 그래도 늦잠을 자지 않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챙겨 먹었고, 점심도 챙겨 먹었고, 저녁도 먹었다. 매일 그곳의 맥주도 마셨다. 포르투에서 나흘 밤을 보냈다. 모두 다 이곳 숙소에서 보냈다. 일기가 없는 이틀의 밤과 새벽, 아침의 사진들. 낮에도 혼자였지만, 밤과 새벽에는 온전히 혼자였다.

 

 

 

 

 

 

 

 

 

 

 

 

 

 

 

 

 

 

 

 

 

 

 

 

 

 

 

  1. 이경 2015.10.07 14: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때마다 바뀌는 숙소 창문 사진이 왠지 좋으네요-
    저도 10월 말에 포르투갈에 갑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15.10.10 00:21 신고 BlogIcon GoldSoul

      와, 곧이네요.
      머무는 자는 떠나는 자가 부러울 뿐이에요.
      건강하고 무사히, 그리고 근사히, 잘 다녀오세요. :)

  2. BlogIcon 루씨 2015.10.11 14: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같은 장소의 낮과밤의 사진~~캬! 좋으네용
    금령씨만의 감성을 다시 느끼게해주네요~~
    앗! 글구 "민왕" 이라는 일드 최근 봤는데 웃겨요ㅋ
    간만에 코믹을 봤는데 생각보다 좋은느낌이였어요
    갠적인 느낌이지만
    대놓고 웃기지않고 은근 웃기니깐 기대는 초큼만
    시간있을때 한번보세요~~
    학원물은 아니고요 일본국회 총리얘기인데 전혀 무겁지않아요
    날씨가 추워졌어요ㅜㅜ건강조심하세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15.10.13 21:02 신고 BlogIcon GoldSoul

      흐흐- 봐봐야겠다. 드라마에서는 '바른' 총리였음 좋겠다.
      언니는 추워져서 움츠려 들었겠어요. 나는 신나요.
      가을, 겨울 건강하게 잘 보내기에요!
      드라마는 언니가 좋아하는 최후... 시즌 2 보고 있는데, 그거 마치고 바로 도전하겠어요! 후후 :)

  3. BlogIcon lainy 2015.10.12 00: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행을 다니다보면..미련없이 포기하기 의 중요성에 대해 매번 느껴요

  4. BlogIcon 초코슈 2015.10.13 10: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온전히 혼자인, 여행이라서 괜시리 불쑥 부러워지네요. 히히
    포르투는 느긋해도 되는곳 같아요.
    저도 그냥 산책하고 걷고 쉬고 자고, 멍하니 강가를 바라보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