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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 서재쌓기 2018.01.17
  2. 산다는 건 잘 먹는 것 (2) 2018.01.04
  3. 2018 영화처럼 2018.01.04
  4.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4) 2018.01.03
  5. 2017년 (6) 2018.01.01

2018 서재쌓기

from 기억의기억 2018.01.17 01:22


잘 먹고 갑니다.






    집에도 바람의 길이 있다. 창문을 연다. 현관을 연다. 그러면 바람의 움직임이 생긴다. 조용히 지나가는 바람이 느껴진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떨 때는 살랑살랑 가늘게, 어떨 때는 두껍게, 가끔은 몰래, 또는 세차게 다양한 바람이 지나간다. 거기 어디쯤 장소를 정해서 가늘게 자른 무, 푸른 잎, 배를 가른 생선, 작은 베리류, 고깃덩어리 등등 생각나는 대로 뭐든지 말린다. 요즘은 배추꼬랑이에 푹 빠져 있다. 채에 펼쳐서 며칠 동안 말린 다음 그것을 잘게 채 쳐서 된장국에 넣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 43-45쪽


    어른들의 여름이라면 역시 아이스케키가 아니라 하이볼이다. 땅거미가 지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긴자의 바 '록피시'의 문을 밀고 들어간다. 바텐더인 마구치 씨가 직접 만든 하이볼이야 당연히 끝내준다. 그리고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 나는 이 바의 메뉴를 읽는 것이 너무나 좋다. 지나치게 간결하다 싶을 정도로 한 줄 또 한 줄 나란히 나열되어 있는 걸 보면 상상력이 샘솟고, 마치 깊은 맛이 나는 장편소설처럼 아무리 반복해서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

- 59쪽


   식은밥은 그런 것이다. 차갑게 식어버려서 밥솥에서 굴러다닌 밥. 금방 지은 그때의 따끈따끈함도 광택도 완전히 사라져서 딱딱하게 뭉쳐져 있다.

   그것을 그릇에 담는다. 약간의 조림이나 절임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훌륭한 반찬은 어울리지 않으며 오히려 방해꾼이 될 뿐이다. 식은 채로 그릇에 담아 체온을 전달하듯 들고 묵묵히 젓가락을 움직여서 입으로 운반한다.

   그때 깨달았다.

   어느 늦은 오후, 혼자서 식은밥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밥맛이 좀 달랐다. 금방 지은 뜨거운 밥과는 맛이 전혀 달랐지만, 그전까지는 몰랐던 맛, 여태껏 깨닫지 못했던 맛있는 맛이 찬밥에서 느껴졌다.

    밥은 식어야 제 맛을 알 수 있다. 저금이 줄고 나서야 비로소 그 고마움을 알 듯. 무겁고 차가운 밥에는 씹으면 씹을수록 올라오는 듬직한 단맛이 난다. 점성이 좋고 아밀로오스가 낮은 것이 특징인 쌀이 식은밥에 어울린다고는 하지만, 이건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 그런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다. 밥이 식으면 쌀알 속에 숨어 있는 무언가가 스멀스멀 정체를 드러낸다.

- 76-77쪽


   설거지를 한 후에 늘 하듯이 수건으로 깔끔하게 닦는다. 힘을 약간만 더 줘 열심히 닦는다. 마음속으로 이렇게 주문을 외우면서.

   "빨리 자라라."

   그렇게 3년, 4년... 세월이 지난 후의 어느 날 아침, 평상시처럼 천으로 닦는데 손가락 끝에 갑자기 낯선 감촉이 느껴졌다. 미끄르르, 주르르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감각에 나는 별생각 없이 손에 들고 있던 그릇으로 시선을 던졌다.

   "앗!"

   숨이 멎을 뻔했다.

   밤나무 결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밤나무의 연륜이! 빛나는 흑색 옻칠 속에서 나뭇결에 조각되어 있던 아름다운 모양이 청명한 아침 공기 속에서 제 모습을 드러냈다.

- 124쪽


    제일 처음에 사용한 것은 겨울에 귤 목욕을 할 때였다. 바짝 말린 귤 껍질을 주머니로 된 무명천으로 싼 뒤 욕조에 띄운다. 그러면 흰색 무명천 주머니에 공기가 들어가서 뜨거운 물 위에 두둥실 뜬다. 뜨거운 물에 감도는 귤 향기, 정말 기분이 좋다.

- 207쪽


   그러나 고생도 인내도 다 갚아주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을 철 주전자는 준비하고 있었다. 끓인 물을 먹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달콤하다. 달콤한 이슬이 혀 위에서 데구르르 굴러가는 듯 부드럽고 결코 자극적이지 않다. 비단처럼 매끄러운 촉감이다. 물이 이렇게 맛있다니, 태어나서 처음 알았다.

   철 주전자를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석 잔이나 마신다. 느긋하게 철 주전자로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몸이 기뻐한다. 물론 센차도 호지차도 메밀차도 보리차도 훨씬 맛이 좋아졌다.

- 226쪽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답니다."

  아까워하지 않고 마구 사용한다. 많으면 그만큼 쉴 수도 있으니까 덜 닳는다. 다시 말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뜨거운 냄비를 잡을 때 쓰기도 하고, 냄비 받침의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갓 구운 빵을 싸기도 하고, 주방에서 사용할 만한 곳에는 눈치 볼 것도 없이 막 사용한다.

   30장이나 되는 리넨은 출신이 참 다양하다. 다국적이다. 아일랜드를 필두로 벨기에, 핀란드,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등. 각각 미묘하게 분위기도 다르고 짜임새도 다르다.

- 232쪽


   어둠을 되돌리고 싶다. 어둠 속에 봉인되어 버린 비밀스런 숨결을 일상 속으로 다시 가져오고 싶다. 촛불의 불빛을 고집하는 것은 그런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친숙한 어둠의 기억을 더듬는다. 저녁 하늘에 쏘아 올리는 불꽃, 반딧불의 불빛, 은하수, 축제의 초롱, 등롱, 모기향 끝의 빨간 불꽃...

   모두 여름에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여름의 어둠에는 시원한 바람이 있다. 거기에 촛불이 함께한다면 달콤한 허무함이 깃든다. 그것은 흐릿한 겨울 촛불의 무게와는 또 다르다.

   전등을 하나 끄자. 그 대신 빛을 하나 더하자. 몸을 숨기고 있던 어둠 속 이야기가 갑자기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 285쪽


    선물은 가끔 귀찮다. "어머, 고마워." 하고 순수하게 기뻐하고 싶은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 감정에 휩싸인다. 종이 가방 채로 건네지는 것보다 풀기 쉬운 보자기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과자가 훨씬 고맙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해서 보자기에 싸기만 한다고 다 좋다는 건 아니다. 싸고 비싸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건 상관없다.

- 289-291쪽


   무게감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지도 않지만, 무게감을 느끼는 사람은 되어 보고 싶다.

- 324쪽


*


   두번째, 아니 두번째 반반의 히라마츠 요코 책이다. (이전의 한 권은 읽다가 중단한 상태) 병원에 있을 때 읽었는데, 그때는 첫 책보다 심심하다고 생각했었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을 옮겨 적다보니 역시 좋았네. 아침에 일어나 맑은 물을 세 잔 연거푸 마시고 싶어지고, 여행지에서 행주로 쓸 린넨을 하나씩 사오고 싶어지네. 시원한 바람이 불 초여름이 기다려진다. 좋아하는 이에게 줄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선물 포장을 상상해본다. 어제 불광의 북카페에서 산 옥빛의 작은 빈티지 접시를 잘 써야지 생각했고, 내일부터 먹는 귤은 껍질을 잘 말려 보아야지 생각했다. 욕조가 있는 숙소로 여행을 갈 때에 무명천이랑 같이 가져가야겠다. 입맛이 없을 때 (사실 그런 날은 없다) 식은 밥에 미지근한 물을 말아 먹어봐야지. 그러려면 좋아하는 낙지젓을 사두는 게 좋겠다. 올 여름에는 시원하고 진한 하이볼을 간단하지만 좋은 안주를 두고 마셔야지. 좋은 사람이 함께이면 좋겠다.




  1. 2018.01.05 15: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8 영화처럼

from 극장에가다 2018.01.04 22:31


원더.

코코.





Tag // 2018년, 영화



    출근을 하지 않고, 점심 전에 충무로에 가는 일정이 있는 아침. 새벽에 일어났는데 침이 잘 넘어가지 않아 목감기가 오는 중이라는 걸 알았다. 동생이 구워준 부침개와 두부와 우유를 넣고 갈아만든 콩물을 아침으로 먹었다. 보이차는 다 떨어져 어젯밤에 티백과 찻잎을 함께 주문했다. 이불을 개고, 바닥의 먼지를 돌돌이 테이프로 훔치고, 간밤의 온기가 사라지지 않게 얇은 이불을 덮어뒀다. 이제 씻어야 하는데 영 귀찮네. 친구가 오늘도 많이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다녀오라는 메시지를 보내줬다. 책장 앞에서 새해 첫 책을 신중하게 고르고, 작년에 읽은 책 한 권을 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겨울나그네님이 추천해 주신 이병우의 음악과 어제 나온 우효의 새 노래를 가만히 듣는 아침이다.


-


   어떤 사람들에겐 가게를 연 목적이 돈을 되도록 많이 버는 것이 아니다. 가게의 몸집을 크게 키우는 것도 아니다. 많은 손님이 들이닥치면 오히려 곤란하다. 호리베 씨는 사람이 많이 몰리다 보면 주인이 원치 않은 유형의 사람들도 와버리고 일도 번잡해져, 자신이 바라던 서점의 모습을 잃을까 봐 우려했다. 그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와서 화제의 베스트셀러나 신간을 사가는 그런 서점을 차릴 생각이 애초에 없었다. 지나다 우연히 들르는 손님보다 이 서점의 존재를 사전에 알고 일부러 찾아와주는 손님을 편애하기로 했다. 그런 손님들이 이곳에서 호리베 씨의 엄선된 책 큐레이션을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책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랐다.

- 39쪽


'도구라는 것은 소중히 다루면 언제까지라도 생명을 가진다'고 강조하며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건을 대하는 올바른 마음을 전하는 아리쓰구. '수리할 수 있는 물건만을 만드는 것이 장인'이라며 수십 년 전에 만든 상품이라도 완벽하게 수리해내는 솜씨를 발휘한다.

   "새것이 좋다거나 오래된 것이 좋다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겁니다. 그리고 좋은 것은 항상 더 좋아질 여지가 있습니다."

- 52쪽


   알기 쉽게 A to Z 식으로 배열하지도 않았다. 신간 위주의 책을 다루는 일반적인 서점도 아니었다. 선풍적인 화제와 인기를 모은 '해리 포터' 시리즈를 힘들게 입고했는데 정작 이 서점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팔리지가 않았다. 그래서 더더욱 점원들은 확신을 가졌다. 이미 검증된 베스트셀러가 아닌 우리가 '이거야'라고 확신하는 책을 차근차근 팔아나가자고, 우리 나름의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나가자고 말이다. 남들이 다 유행처럼 사 가는 책보다는 흥미로운 관점과 콘셉트가 있는 책, 표지 디자인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책, 현재 유통되지 않고 출판사 창고에 처박혀 있는 보물 같은 책들을 발굴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하는 것이 게이분샤 이치조지점의 존재 의의였다. 가치 있는 중고책과 교토에서 만들어진 독립 출판 서적들도 선별해서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점원들은 손글씨로 책 소개 문구를 직접 써서 모든 책 안에 정성스럽게 집어넣었다. 마음을 담아 추천했기에 문구들은 설득력이 있었다.

- 70-71쪽


   규모가 작아도, 겉보기엔 색이 연해도, 테두리가 고르지 않아도, 사람들이 다가가면 사색을 하게 만드는 존재. 그런 글을 쓸 수 있다면 나로서도 기쁠 것이다.

   길이는 총 31킬로미터나 되지만 폭은 좁아 중간중간에 징검다리를 심어놓은 가모강. 서울의 한강처럼 크지도 않고, 파리의 세느강처럼 밋밋하지도 않다. 자연 그대로의 울퉁불퉁한 굴곡을 가지며 들풀과 들꽃들이 제멋대로 피어 있고, 인공적인 조형물이나 시설 없이 싱그러운 아름다움을 유지해왔다. 빼곡히 심어진 나무들 덕분에 사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장소다. 그 아담하지만 명료한 존재감에서 내가 쓰고 싶은 이상적인 글의 모습을 본다.

- 99쪽


    각 도시에 디앤디파트먼트 상점을 전개하는 방식에도 그의 생각이 담겨 있다. 예로, 상점 위치를 정할 때는 인근 전철역에서 도보로 최소 20분 정도 걸리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일반 상인들은 기피하는 장소를 선택했다. 일부러 찾아가기 불편한 장소에 있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은 손님들에게 의자가 있다면 어떻게든 찾아와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 122쪽


오히려 그가 필요로 했던 것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응원이었다.

- 130쪽


   나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숙소다. 여행지의 숙소는 단순히 낮에 구경을 다니다가 밤에 몸을 쉬게 하기 위한 장소가 아니다. 내게는 숙소 그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고급스러움이 기준이 아니라 숙소 고유의 개성과 매력을 고려하게 된다.

- 139쪽


    교토 사람들에게는 돈보다는 가치관이나 살아가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들은 자극적이고 화려한 생활보다는 심플하고 온화한 삶의 방식을 지지한다. 교토에서는 수억 연봉도, 고급 외제 차도, 명품 브랜드도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교토라는 환경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근사하기에 나답게 살아가면 그것으로 족하다. 좋아하는 일을 원하는 대로 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라고,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나에게 깊은 충만감을 줄 수 있는지, 반면 무엇이 필요 없고 의미 없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달아간다. 그것이 '진짜'의 인생이니까.

- 177쪽


   공동체의 일부로서 지척에 이토록 다양한 형태의 절이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마음 내킬 때 언제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음을 뜻할 것이다. 어깨를 짓누르는 고통이나 고민을 덜고 싶을 때, 살아가는 의미를 찾고 싶을 때,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읽기 위해, 혹은 단순히 '혼자'로 돌아가기 위해 교토의 절은 항상 시민들에게 열려 있다. 내가 원하면 그 절을 관장하는 스님들에게 부담 없이 인생 상담을 하거나 지혜의 언어를 구할 수가 있다. 그것 때문에 정기적으로 찾아가서 참배를 드려야 한다거나 참배할 때마다 기부를 할 필요는 없다. 강압적인 대가나 의무를 일절 부과하지 않는 점이 그들의 미덕이다.

   "즐거울 때는 종교가 필요 없으니 찾아오지 않으셔도 그건 그것대로 괜찮아요. 이곳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면 오히려 다행인 것이죠."

   스님의 자비로운 말씀이 인상에 남는다.

- 225쪽


-


   충무로에서 돌아오는 길에 불광에서 따뜻한 영화 한 편을 봐야지. 뜨끈뜨끈한 순대국도 한 그릇 먹고, 집에 올 때는 귤을 한 봉지 사와야지. 커피집에서 새해 첫 책 읽으면서 커피도 한 잔하고.



 

  1. 2018.01.05 09: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18.01.09 20:51 신고 BlogIcon GoldSoul

      비교적 가까운 곳이니 언제고 가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아요.
      읽으신 책들, 제목들은 많이 들었는데 읽어보질 못했어요. 제게 추천할 책이 있을까요?
      <초초난난>은 검색해보니 저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먼저 읽어보시고 얘기해주세요.
      음악은 마침 집에 혼자 있었던 오전이라. 흐흐- 잔잔하니 좋았다니 후기 전합니다. :)

  2. 2018.01.11 09: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18.01.16 20:52 신고 BlogIcon GoldSoul

      저는 나미야잡화점도 못 읽어봤어요. 실제로 있는 가게들이라니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저는 이번 주말에 광화문 약속이 있었던 탓에 간만에 교보에 가게 됐는데, 문구코너에서 엄청 열심히 구경했어요. 결국 산 거는 홍학이 그려진 마스킹 테이프 하나지만요. 헤헤- 시라노는 비슷한 소재의 한국 영화를 봤는데, 외국 영화 말씀 하시는 거죠? 한국영화가 리메이크를 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오, <최악> 적어둘게요. 심란할 때, 오쿠다 히데오의 <최악>.
      자세하고도 다정한 추천 감사드려요. 저도 많이 읽어 보답하겠어요. 헤헤-
      미세먼지가 심한데, 출퇴근 잘 하고 계시죠? 따뜻한 물 많이 드시고, 감기 조심하셔요. :)

2017년

from 모퉁이다방 2018.01.01 08:55



































































































 2017년 내게 힘을 주었던 것들.

정말, 고마웠어.




Tag // 2017년
  1. ava 2018.01.02 10: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지난해 책검색하다가 처음 들어와서..책구입하는데 서재를 쌓다 폴더의 도움을 많이받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9번째방 2018.01.03 16: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BlogIcon 돌격대 2018.01.05 15: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해삐뉴이어입니다.

    아, 너무 좋네요 마구마구 하트를 드려요❤️
    2017년 가기 전에 베를린일기를 부랴부랴 읽었어요. 꺽꺽 웃으면서...
    하지만, 베를린엔 가고 싶지 않아졌달까ㅎㅎ

    •  address  modify / delete 2018.01.09 20:57 신고 BlogIcon GoldSoul

      돌격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좋은 일 많길요. :)
      흐흐흐흐- 갑자기 그 최민석씨의 문장이 생각나네요.
      책을 읽은 사람만이 나의 심정을 이해할 것이다!
      갑자기 호구짓이 땡기는 밤이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