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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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극장에가다 2017. 1. 1. 21:53
2016년 마지막날은 계획했던 대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밥때가 되면 무언가를 시켜 먹고, 티비를 보다 그대로 잠들었다. (그러니 말할 것도 없이 살은 찌고 있다.) 2017년 첫날의 계획도 마지막 날과 동일했는데, 나의 계획에 동참하고 있던 이들 중에 막내가 먼저 샤워를 하고 옷을 입더니 나갔다. 어디를 가는지 물어봤지만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동생과 나는 이른 오후까지 계획을 무리없이 진행하다 이건 너무 하다 싶어 샤워는 하지 않고, 옷만 바꿔 입고 동네 커피집에 갔다. 창가 자리에 막내가 앉아 있었다. 커피집에서 2017년 첫 커피를 마셨고, 2017년 첫 영화를 보러 갔다. 뒹굴거리다가 본 출발 비디오 여행에 낚였다고 해야 할까. 역시 신카이 마코토는 넘쳤다. 좀더 담백하게 풀어냈으면 좋았을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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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영화처럼기억의기억 2017. 1. 1. 21:12
너의 이름은.녹터널 애니멀스.제인 오스틴 북클럽. * 컨택트.맨체스터 바이 더 씨.아주 긴 변명.매기스 플랜. *문라이트. 싱글라이더.사일런스.파도가 지나간 자리.밤의 해변에서 혼자. 프란시스 하. *우리도 사랑일까.분노.사랑니. *파운더.시인의 사랑. 전주친애하는 우리 아이. 전주돌아온다. 전주 로맨틱 레시피. *내 사랑, 그리스.프로포즈 데이. *목소리의 형태. 도터 앤 파더.히든 피겨스.바르셀로나 썸머나잇. 내 사랑.덩케르크. 와니와 준하. * 아가씨. *행복 목욕탕. * 엘르.아이캔스피크.윈드 리버.우리의 20세기. 남한산성.아이 앰 히스레저.봄날은 간다. 투 러버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토르 : 라그나로크.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베스트 오퍼. *러빙 빈센트.빌리 진 킹 - 세기의 대결.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