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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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수업서재를쌓다 2016. 10. 3. 20:39
동생이 읽고 있다. 어떤 부분을 읽곤 박수까지 치더니, 결국 복사까지 해줬다. 힘들 때마다 읽어야 할 글. - 많은 직업들이 직장에서의 상황 때문에 자존감에 영향을 받는다. 앞서 소개한 직종에 있는 사람들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이때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직장은 낭만적인 곳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직장은 힘든 곳이다. 그래서 월급을 준다. 그것도 날짜를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준다. 안 그러면 남아 있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직장이 그렇게 달콤한 곳이고 가치 있는 곳이라면 우리에게 돈을 줄리 없다. 미안하니까, 나가지 말라고 돈을 쥐여준다. 물론 행복을 안겨줄 때도 있다.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주는 동료도 직장에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시적이라 궁극적인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조금 심하게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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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일들모퉁이다방 2016. 10. 3. 00:24
많이 늦은 2016년 8월의 기록들.8월은 한여름이니까, 맥주를 많이 마셔주었다.한여름이 아니라도 많이 마시... 하하하 늦은 복날을 챙겼다. Y씨는 들깨, 나는 녹두. Y씨는 다시는 들깨를 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오늘 뭐 먹지? 삿포로 편을 보고 배운 캔맥주를 생맥주로 변신시키는 기술! 얍! S의 마음. S는 이 책을 선물해주면서 언니가 좋아할 거야, 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랬다. 집에서 셋이서 불금. 각자 먹고 싶은 걸 말한 결과랄까. 스시와 스테이크. 끄덕끄덕끄덕. 동생들과 엄마 아빠와 다녀온 한여름의 거제. 거제 찍고 홋카이도. 두번째, 삿포로. 여행을 다녀와서 주말과 광복절 덕분에 휴가가 이어졌는데 늦잠을 자지 못하겠더라. 그리하여 조조. 나의 산티아고. 7월에 본 영화의 포토티켓도 찾았다. s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