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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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도착여행을가다 2015. 7. 21. 22:47
마침내, 리스본에 도착했다. 1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2시간 동안 공항에서 기다리고 또 3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리스본에 도착했다. 그러니까 나는 두 번 시간을 고쳐야 했던 거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번, 리스본에서 한 번. 손목시계의 오른쪽 버튼은 건전지 배터리가 떨어지지 않는 한 뽑아 들 이유가 없었는데. 무려 하루에 두 번이나 오른쪽 버튼을 들어올려 시간을 고쳤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가 지연되었다. 리스본에 도착하자마자 긴장했다. 원래 리스본 공항에 떨어지기로 한 시간은 22시 50분. 이 시간에 정확하게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고민했더랬다. 버스는 없고, 지하철이 있는데, 내가 과연 시간 지체없이 갓 도착한 도시에서 지하철을 제대로 갈아 탈 수 있을까가 문제였다. 이건 환승 다음으로 내게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