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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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국여행을가다 2015. 7. 16. 23:28
포르투갈이 내게 말을 걸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동생과 나는 갑작스럽게 여행을 결정했다. 동생은 휴가기간이 정해져 있었고, 나는 이번에는 혼자 떠나고 싶지 않았다. 동생은 도쿄가 아니면 포르투갈에 가길 원했고, 나는 도쿄는 지난 가을에 다녀왔으니 포르투갈에 가는 수 밖에 없었다. 경비가 걱정되긴 했지만, 어차피 카드 할부다. 다녀와서 열심히 일해서 갚아야 하는 것. 선여행 후결제. 동생이 에어텔로 알아봤고, 결제를 끝냈다. 나는 너무 짧은 것 같았다. 동생은 여름휴가는 이것 밖에 내질 못한다고 했다. 나는 유럽의 호스텔에서 친구도 사귀고 싶었다. 동생은 서운하다고 했다. 이 여행상품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렇게 또 티격태격했다. 늘 그렇듯이. 빠르게 화해를 하며, 우리 이번 여행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