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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의 일들
    모퉁이다방 2014. 7. 1. 23:24

    유월. 

     

     

     

    유월에도 통닭을 먹었다.

     

     

    차장님이 궁금해 한 맥주.

     

     

    진한 맛이었고, 진한 도수였다.

     

     

    흐린 날씨가 되면 마음이 기분 좋게 심란해진다.

     

     

    맥주친구가 알려준 굉장히 쉽지만, 굉장히 맛있는 하선전 레시피.

     

     

    엽서를 쓰기 시작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보기 전에 먹은 고등어 구이와 멍게 비빔밥.

     

     

    동생이 스페인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새벽에 첫차 타고 마중나갔다.

     

     

    공항 가서 커피도 마셨다.

     

     

    혼자 처음 가게에 가서 술 마신 날, 갑자기 비가 왔다.

     

     

    우울한 기분이 든다고 삼겹살을 먹자고 했다.

     

     

    요즘에는 우체통이 보인다.

     

     

    여행책만 있는, 커피도 파는 도서관에 갔다.

     

     

    이쁜 것들이 많았지만, 너무 비싸 책만 보고 왔다.

     

     

    한 국가의 여행책들이 같은 칸에 모여 있다.

     

     

    귀여운 만화가도 발견했다.

     

     

    가벼운 트레킹이라 했는데, 그럴거라 믿었는데, 진정 힘들었던 그 날의 처음.

     

     

    이 날은 무려 평일이었다.

     

     

    늦게 일어나서, 편의점밖에 못 간, 초라한 점심.

     

     

    브로콜리 너마저 1집의 계피.

     

     

    할머니.

     

     

    요즘 퇴근할 때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

     

     

    여름의 좋은 점, 야근을 해도 해가 지지 않는다.

     

     

    동생 친구는 뉴욕에 다녀왔고, 동생은 내게 뉴욕라떼를 만들어줬다.

     

     

    적당히 일어나서, 빵집에 들린, 나름 화려한 점심.

     

     

    아이스의 계절에도 여전히 좋은 핫커피.

     

     

    당신이 보내준 찻잎을 우려내 며칠을 마셨다. (박준 시인 시집 제목을 살포시 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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