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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과 2016년 겨울
    모퉁이다방 2016. 4. 6. 22:59

     

    봄이 왔고, 여름이 오고 있다. 이건 지난 겨울 이야기.

    지난 겨울에는 어떤 마음을 가졌고, 어떤 마음을 보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시간들을 보냈는데, 뒤돌아보니 잘된 일 같다.

     

     

     

    학원 가기 전, 이 시간이 좋았다.

    공부는 하지 않고 한껏 분위기 잡고선.

     

     

    H오빠가 사준 후로 종종 씨지브이에 가면 버터구이를 사 먹는다. 맛나다.

     

     

    가득 밀크티. 보송보송 생크림.

     

     

    친구 어머니께서 제주도 귤을 보내주셨다.

     

     

    우리집에선 꽃이 시든다.

     

     

    쌈.

     

     

    조기 출근.

     

     

    겨울의 온도.

     

     

    홍대.

     

     

    S가 적어준 글귀.

     

     

    시옷의 책.

     

     

    두번째에 성공했다. 친구랑 꿀벌이랑 전통 아바이 순대국.

     

     

    간만에, 피오니. 새로 옮긴 매장이 너무 넓어서 어색했다. 맛은 여전했다.

     

     

    혼자 먹은 라멘.

     

     

    그날밤, 신촌.

     

     

    그날의 닉네임.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한 테이블에 앉아 와인을 마셨다.

    시 만나자고 했지만 다시 만나지 못했다.

     

     

     

    닭가슴살과 새송이버섯, 청경채, 굴소스.

     

     

    친구 어머니가 한라봉도 보내주셨다.

     

     

    다-알.

     

     

    내게 온 책들, 영화와 음악.

     

     

    벤쿄시떼이마시따.

     

     

    화장실.

     

     

    친구랑, 꿀벌이랑 스파게티.

     

     

    어제 술을 많이 마셨으니 오늘은 짬뽕을 먹자, 고 했다.

     

     

    올해의 나의 목표.

     

     

    마스다 미리. 정말요?

     

     

    언젠가, 가마쿠라.

     

     

    메리, 크리스마스.

     

     

    포르투갈, 이라는 문구를 보고 바로 구입한 무인양품 소스.

     

     

    배우들이 좋으다.

     

     

     첫 잉어빵이자 마지막 잉어빵.

     

     

    S와 숙대에서 만났다. 맛있는 돈까스를 먹으려고 했는데 문을 닫아 찜닭을 먹었다.

     

     

    막내의 생일 케잌.

     

     

    막내의 생일상.

     

     

    집에서, 일출.

     

     

    나는 투다리가 좋다. 정말 좋다. 깻잎말이는 정말 맛있다.

     

     

    아침.

     

     

    2015년 마지막 커피.

     

     

    경주 커피집에서 마신 백프로 딸기주스.

     

     

    한살 또 먹었다.

     

     

    따뜻한 남쪽나라를 오랫동안 여행하는 꿈.

     

     

    세일하는 덕에 매일매일 사 먹은 케이에프씨 텐더. 너는 사랑.

     

     

    새해.

     

     

    퇴근.

     

     

    조립.

     

     

    불끈. 열심히 운동을 했다. 생각이 날수록 더 이를 악 물었다.

     

     

    동생의 포테이토 샌드위치.

     

     

    기린맥주 같지만 사실은 그냥 생맥주.

     

     

    함께 술을 마시면서 외롭단 느낌이 들던 순간도 있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살아보기.

     

     

    도라에몽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구입했던가.

     

     

    친구에게서 크리스마스 카드가 왔다.

     

     

    친구의 신혼집도 방문했다. 리모델링한 집은 따뜻하고 아늑했다.

     

     

    그래, 행복 뭐 있나.

     

     

    예전엔 흐린날 참 좋아했는데.

     

     

    치카상이랑 만날 때마다 일본음식을 먹었다. 이 날은 오키나와 음식.

     

     

    제주도 여행 모임.

     

     

    짠-하는 사진을 다 찍어뒀다.

     

     

    4차까지 갔다.

     

     

    몇년 전 제주에서 우연히 만난 인연이 이렇게 이어지고 있다.

     

     

    T가 권하고 권하고 권해서 간 살사바. 신난 두 여자의 라틴댄스.

     

     

    그날의 신청곡.

     

     

    공이 문자를 보내왔다. 지금 이비에스에서 러브레터 한다고.

     

     

    퇴근.

     

     

    친구의 아가가 태어났다.

     

     

    S에게 바닷마을다이어리를 빌려주고 받은 선물.

     

     

    이름이 쏙 마음에 든다, 금룡통닭.

     

     

    한겨울, 시옷의 모임. 귀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추웠던 겨울밤.

     

     

    이제는 사라진 시인의 방. 우리의 밤.

     

     

    시인의 방에서 마지막 건배.

     

     

    건물과 건물 사이.

     

     

    사실은 대단한 이금령이고 싶다.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 그런데 원래 뻑뻑한 닭가슴살을 좋아한다.

     

     

    먹고 싶은 건 무조건 아침에.

    그래서 저녁에 사둔 햄버거를 아침에 맛있게 먹었다.

     

     

    눈 사진이 별로 없네, 하면서 찍은 눈.

     

     

    여기도, 눈.

     

     

    다시, 리스본. 시작하면서 두근거렸다.

     

     

    너의 꿈.

     

     

    이 노래는 그 사람을 생각나게 한다.

     

     

    마음이 있을 때 줄창 들어대서.

     

     

    내 사랑, 광화문.

     

     

    동생이 런던에 간다고 런던 수첩을 사달라고 했다.

     

     

    이제 혼자 영화 보는 거 그만하고 싶다, 고 생각한 날.

     

     

    막내에 따르면, 요즘 광화문의 핫 플레이스.

     

     

    과연, 가격 만큼 맛있는 맥주.

     

     

    치인트에 빠져지낸 날들.

     

     

    스터디 뒷풀이. 2잔은 둘이서, 10잔은 다른 둘이서 마셨다. 하하하.

     

     

    정말요?

     

     

    2월 5일.

     

     

    미용실에서 보낸 한 나절.

     

     

    설날 때 엄마가 준 호박으로 만든 호박죽.

     

     

    너무나 울적한 마음에, 이런 책을 읽으려고 해봤으나,

    금 읽어보니 그녀의 말이 맞았으나, 그것 또한 내가 경험으로 깨닫고 싶었다.

    내 식대로 하겠다고 결심하고 책장을 덮었다.

     

     

    E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맛있다는 황태포집을 발견했어요!

     

     

    그러나, 우리는 취하지 않았다.

     

     

    맥주를 마시는데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도 했다.

     

     

    과욕은 금물.

     

     

    시옷의 책.

     

     

    5년뒤, 10년뒤의 목표를 세우고 그걸 실천해 나가는 게 삶의 낙이라는 사람과 함께 공부했다.

     

     

    처음 가본 동탄.

     

     

    꿀벌이의 이름은 '찬'으로 정해졌다.

     

     

    조승우가 먼저 아는척 해주는 꿈을 꾸고 기분이 좋아 로또를 샀다.

    결과는 참혹했지.

     

     

    사랑은 사치일까?

     

     

    아침 셔틀버스 안.

     

     

    자기도 그냥 가기 아쉬웠던지 펑펑 왔다.

     

     

    안녕, 겨울.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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